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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중국과 홍콩 정부는 시민들에 대한 반인권적 · 폭력적인 진압을 멈추고 사태의 평화적인 해결에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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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5·18연구소 작성일 작성일 :2019-11-21 조회10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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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연구소 성명서]

 

중국과 홍콩 정부는 시민들에 대한 반인권적 · 폭력적인 진압을 멈추고 사태의 평화적인 해결에 나서라.

 

 

우리는 홍콩 시민들의 정당한 의사 표현을 폭력으로 진압하는 홍콩 정부의 행태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

 

홍콩의 학생들과 시민들에 대한 공권력의 무차별적이고 폭력적인 진압 방식은 이미 그 도를 넘었다. 현재 홍콩의 모습은 19805월 광주를 떠올리게 한다. 정당한 의사 표현을 하는 시민들을 폭도로 규정하며 폭력과 학살로 억누르는 것. 이것을 우리는 국가폭력이라고 부른다. 1980년 광주와 마찬가지로 2019년 홍콩에서도 이러한 국가폭력이 서슴없이 자행되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는 깊은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중국과 홍콩 정부가 1980년 광주에서 저질러진 국가폭력의 과오와 상흔을 다시 살펴보고, 이러한 과오를 다시 되풀이 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인간의 존엄과 민주주의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홍콩 시민들의 투쟁을 지지하며,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 정부와 시민들이 홍콩 사태에 침묵하지 않을 것을 촉구한다. 5·18국가폭력이 단순히 비극으로 끝나지 않고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씨앗이자 동력이 될 수 있었던 배경 중 하나는 전 세계시민들의 연대와 지지였다. 그러나 현재 홍콩의 시민들은 80년 광주와 마찬가지로 고립무원의 상태에 있다. 1980년 광주에서 일어난 일은 전 세계가 뒤늦게 알게 되었다면, 지금 홍콩에서 벌어지는 일은 뻔히 알면서도 전 세계가 침묵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 그러나 우리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세계시민들의 연대와 지지를 기억하며 현재의 홍콩에 대해 침묵하지 않으려 한다.

 

우리 연구소는 홍콩 정부의 반인권적 · 폭력적인 진압에 분명한 반대를 표명하며, 평화적인 방식으로 현 사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

 

 

 

 

 

20191121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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