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5‧18연구소는 5‧18민주화운동의 정신과 의미를 계승하고 학문적으로 연구하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6년 12월 10일 설립되었다. 5‧18연구소는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민주‧인권‧평화를 위한 이론적이고 실천적인 활동을 꾸준히 수행해오고 있다.
5‧18연구소는 매년 5월에 정기적으로 5‧18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5‧18에 대한 연구뿐만 아니라, 그 이념과 정신을 확장하고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주제와 쟁점들을 학술적으로 토론하고 있다.
5‧18연구소는 또한 『민주주의와 인권 Journal of Democracy and Human Rights』이라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를 발간하고 있다. 『민주주의와 인권』은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연구 성과를 집약하고, 우리 사회의 민주‧인권‧평화를 주제로 한 학술적 담론을 주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구소는 부정기적으로 연구소 학술총서, 조사자료집, 교육교재 등의 학문적 성과들을 지속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5‧18연구소는 NGO협동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NGO협동과정은 2002년에 설립되어 현재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구소장이 NGO협동과정 주임교수를 겸하고 있다. NGO협동과정은 시민사회와 NGO에 대한 학술적 연구에 기초하여 시민사회 활동가들의 재교육과 전문성 제고, 지역 및 국제 시민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5‧18연구소는 2005년 개관한 ‘전남대학교 5‧18기념관’을 관리하고 있다. 5‧18기념관은 5‧18의 기억을 복원하고, 관련 자료들을 수집‧전시함으로써 학교 및 연구소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5‧18의 의미와 정신을 소개하는 교육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5・18연구소는 앞으로도 5・18의 정신과 민주・인권・평화를 위한 이론적이고 실천적인 연구를 더욱 심화시켜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이러한 연구와 실천이 국내에만 머물지 않고, 관심을 아시아 및 세계로 확장하여 전 세계 민주・인권・평화 연구와 실천에 참여하고 또 협력적 연대를 만들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