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2007-05-30
[성명서 및 유인물]피의 오월, 4주기를 맞이하여/전남대학교 복적생 협의회 1984.5.16
본문
피의 오월, 4주기를 맞이하여
전남대 민주학우 여러분!
지금까지 우리는 학원과 사회의 전반적인 민주화가 선행되지않는 자율화의 허구성을 똑똑히 목도하였다. 우리들의 대표기구조차 우리의 손으로 뽑을수 없었고 우리가 만든 교지는 우리 손으로 들어오기전에 압수당하여야 했고 살인적인 강제징집은 여전히 그 악랄성을 드러낸 채 진행중이며 또한 학원사찰은 갈수록 음성화되어 이 학원을 만성적인 불신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어 버렸다. 더불어 민주교육을 수호하던 우리의 교수님들은 교직을 박탈당한채 아직도 학원으로 돌아오지 못한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에 우리 전남대 복적생일동은 80년 오월, 이 나라의 민주주의 제단에 고귀한 피를 뿌리신 분들의 영령에 삼가 명복을 빌며 이 땅의 민주주의와 민족통일의 실현을 위해 복무할 것을 다짐하면서 아울러 전 전남대인의 민주화의지를 수렴하여 성립된 전남대 민주회복 추진위원회와 뜻을 같이할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우리의 입장
1. 불법적인 강제징집은 즉각 중지되어야하고, 강제징집된 채 의문사한 학우들의 죽음에 대한 진상은 철저히 규명되어야 한다.
1. 참된 민주교육을 몸소 실천하시다가 해직당한 교수님들은 즉각 본 대학으로 복직되어야 한다.
1. 정보요원들의 음성적인 학원사찰은 즉각 중지되어야 한다.
1. 학원 및 사회 민주화의 실현을 위해 전남대 민주회복 추진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민주화 일정에 학교당국, 교수님, 학도호국단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촉구한다.
※ 5·18 4주기를 맞이하여 전남대인 모두는 검은리본을 패용하고 분향에 참가합신다.
1984년 5월 16일
전남대학교 복적생 협의회
전남대 민주학우 여러분!
지금까지 우리는 학원과 사회의 전반적인 민주화가 선행되지않는 자율화의 허구성을 똑똑히 목도하였다. 우리들의 대표기구조차 우리의 손으로 뽑을수 없었고 우리가 만든 교지는 우리 손으로 들어오기전에 압수당하여야 했고 살인적인 강제징집은 여전히 그 악랄성을 드러낸 채 진행중이며 또한 학원사찰은 갈수록 음성화되어 이 학원을 만성적인 불신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어 버렸다. 더불어 민주교육을 수호하던 우리의 교수님들은 교직을 박탈당한채 아직도 학원으로 돌아오지 못한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이에 우리 전남대 복적생일동은 80년 오월, 이 나라의 민주주의 제단에 고귀한 피를 뿌리신 분들의 영령에 삼가 명복을 빌며 이 땅의 민주주의와 민족통일의 실현을 위해 복무할 것을 다짐하면서 아울러 전 전남대인의 민주화의지를 수렴하여 성립된 전남대 민주회복 추진위원회와 뜻을 같이할 것을 천명하는 바이다.
우리의 입장
1. 불법적인 강제징집은 즉각 중지되어야하고, 강제징집된 채 의문사한 학우들의 죽음에 대한 진상은 철저히 규명되어야 한다.
1. 참된 민주교육을 몸소 실천하시다가 해직당한 교수님들은 즉각 본 대학으로 복직되어야 한다.
1. 정보요원들의 음성적인 학원사찰은 즉각 중지되어야 한다.
1. 학원 및 사회 민주화의 실현을 위해 전남대 민주회복 추진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민주화 일정에 학교당국, 교수님, 학도호국단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촉구한다.
※ 5·18 4주기를 맞이하여 전남대인 모두는 검은리본을 패용하고 분향에 참가합신다.
1984년 5월 16일
전남대학교 복적생 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