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2007-05-30
[성명서 및 유인물]성명서-전남대학교 민주회복 추진위원회 발족에 부쳐/전남대학교 민주회복 추진위원회 1984.4.30
본문
성명서
- 전남대학교 민주회복 추진위원회 발족에 부쳐 -
2만여 용봉민주 학우여!
그토록 갈망하는 민주주의 부활은 요원한 것인가? 고난과 시련의 겨울이 지나고 조국의 산하에, 학원에 봄은 왔는가? 정녕 봄이 왔는가?
구속학생 석방과 복교조치 이후 회원의 자율화를 위해 우리는 힘차게 전진해 왔다. 우리의 대학사는 그동안 우리민족과 진보적 발전을 향한 고난에 찬 가시밭길을 함께 걸어왔고 그 힘겨운 행로에서 겪어야 했던 물리적, 이데올로기적 탄압은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고통과 희생을 요구했고, 그로인해 이 땅의 대학이 역사적 현실 속에서 수행해야할 정당한 책우가 방지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러한 고통과 희생은 결코 무익한 것이 아니었으며 오늘 이순간에도 깨어있는 우리 대학인의 가슴에 뜨겁게 요동치고 있다.
시대적 양심과 역사를 호도라는 기만적인 정치 술수에 의하여 앗아가 버려졌던 우리의 권리는 반만년의 역사가 축적하여 정당성을 상실한 채 바로 그 술수에 의하여 완전이니 시혜니 하는 커다란 허물을 뒤집어 쓰고 우리에게 던져졌었다.
관제 언론을 동원 「대학의 사회 애상」 시도와 같은 치졸한 작태는 그 학우의 진상과 엄청난 복선마저 느끼게 하여 우리는 분노케 한다. 그러나 역사는 자유, 주어지는 자유가 아닌 찾아내는 자유 획득하는 자유를 증언했고, 이제 우리는 자율이란 논리의 주체는 우리가 되어야 함을 명백히 깨달았다.
그 실천적 시도로써 학내에서는 내 간교한 치부를 하기위해 모든 힘의 결집되고 이에 대처하고 있다. 그리하여 진정한 대학 자율의 가치로 ‘학자추위’ ‘서울연합회’ 등이 발족하여 학원 자율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하지만 그러한 노력 ‘학자추위를 인정할 수 없다’ 대표기구는 호국단이다. 라는 식의 비협조적인 태도와 진정한 학원 자율을 추진하기 위한 2만학우의 여론이 학교 당국의 극히 소극적이고 이론적인 태도로 말미암아 학생들의 자율의사에 의해 구성된 학자추위가 공식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합법적으로 보완받지 못해왔습니다. 그러나 학자추위에서는 3차례의 공개토론회를 통해서 언론문제, 강제 징집, 지도 휴학제, 학원 사찰 등 제반 비민주적 요소를 척결해 줄것을 요구했으나 당국은 진정한 해결방향을 모색해 보기는 커녕 시위 수습주도학생 징계에만 열을 올리고, 수시로 학생들의 민주화의 열망에 대해 경고만 연발하고 있다. 심지어는 온갖 협박으로 부모님을 동원 학자추위 위원을 보호 감금하게 해서 학생들의 자율의지 표현을 저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어진 자율의 허구에 집착해서 관계당국과 결탁한 학교당국의 이러한 직접·간적적 탄압으로 인하여 학자추위의 자율화를 위한 활동은 좌절되었다. 관계기관(안기부, 경찰)의 압력과 진정한 자율화의 요구를 묵살하고 있는 허구적인 학원 정책에 더이상 무엇을 바랄 수 있겠는가? 이 이율배반적인 현실 상황을 더이상 어떻게 방관할 수 있겠는가? 우리가 추구하는 학원 자율화는 우리가 지금까지 확인했다시피 사회 전반의 민주화가 이루어지지 않고서 결코 실현 할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통합했다.
이에 우리는 이러한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과 전진을 위해서 「전남대학교 민주회복추진위원회」를 발족한다. 민주주의를 온몸으로 갈구하는 용봉학우여!
우리는 지금 어떤 시점에 와 있으며 또한 무엇을 해야 하는가? 불과 4년전 민주주의를 갈구하는 우리의 요구가 총칼과 군화발에 무참히 짓밟히고 우리의 민주주의 달성이라는 역사적 명제는 배반당했다. 이제 다시 5월은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이에 우리는 4년전 그날의 피의 힘을 상기하면서 어떠한 탄압과 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이 땅의 민주 회복을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을 천명한다.
학우여!
후배들에게 이러한 탄압의 사슬을 다시는 물려줄 수 없으며, 민주화를 외치다 쓰러져간 선배와 친구들의 피와 땀을 헛되이 할 수 없다. 미누롁주의는 당위의 문제 이전에 우리의 실천적 과제이며 더욱 끈끈하게 뭉쳐 시대적 요구인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적극 참여하자. 그리고 학교 당국은 지금까지의 반역사적이고 비양심적인 작태를 말소하고 민주회복을 위해 적극 협조해야할 것이다.
1984년 4월 30일
전남대학교 민주회복추진위원회
- 전남대학교 민주회복 추진위원회 발족에 부쳐 -
2만여 용봉민주 학우여!
그토록 갈망하는 민주주의 부활은 요원한 것인가? 고난과 시련의 겨울이 지나고 조국의 산하에, 학원에 봄은 왔는가? 정녕 봄이 왔는가?
구속학생 석방과 복교조치 이후 회원의 자율화를 위해 우리는 힘차게 전진해 왔다. 우리의 대학사는 그동안 우리민족과 진보적 발전을 향한 고난에 찬 가시밭길을 함께 걸어왔고 그 힘겨운 행로에서 겪어야 했던 물리적, 이데올로기적 탄압은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고통과 희생을 요구했고, 그로인해 이 땅의 대학이 역사적 현실 속에서 수행해야할 정당한 책우가 방지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러한 고통과 희생은 결코 무익한 것이 아니었으며 오늘 이순간에도 깨어있는 우리 대학인의 가슴에 뜨겁게 요동치고 있다.
시대적 양심과 역사를 호도라는 기만적인 정치 술수에 의하여 앗아가 버려졌던 우리의 권리는 반만년의 역사가 축적하여 정당성을 상실한 채 바로 그 술수에 의하여 완전이니 시혜니 하는 커다란 허물을 뒤집어 쓰고 우리에게 던져졌었다.
관제 언론을 동원 「대학의 사회 애상」 시도와 같은 치졸한 작태는 그 학우의 진상과 엄청난 복선마저 느끼게 하여 우리는 분노케 한다. 그러나 역사는 자유, 주어지는 자유가 아닌 찾아내는 자유 획득하는 자유를 증언했고, 이제 우리는 자율이란 논리의 주체는 우리가 되어야 함을 명백히 깨달았다.
그 실천적 시도로써 학내에서는 내 간교한 치부를 하기위해 모든 힘의 결집되고 이에 대처하고 있다. 그리하여 진정한 대학 자율의 가치로 ‘학자추위’ ‘서울연합회’ 등이 발족하여 학원 자율화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였다. 하지만 그러한 노력 ‘학자추위를 인정할 수 없다’ 대표기구는 호국단이다. 라는 식의 비협조적인 태도와 진정한 학원 자율을 추진하기 위한 2만학우의 여론이 학교 당국의 극히 소극적이고 이론적인 태도로 말미암아 학생들의 자율의사에 의해 구성된 학자추위가 공식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합법적으로 보완받지 못해왔습니다. 그러나 학자추위에서는 3차례의 공개토론회를 통해서 언론문제, 강제 징집, 지도 휴학제, 학원 사찰 등 제반 비민주적 요소를 척결해 줄것을 요구했으나 당국은 진정한 해결방향을 모색해 보기는 커녕 시위 수습주도학생 징계에만 열을 올리고, 수시로 학생들의 민주화의 열망에 대해 경고만 연발하고 있다. 심지어는 온갖 협박으로 부모님을 동원 학자추위 위원을 보호 감금하게 해서 학생들의 자율의지 표현을 저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어진 자율의 허구에 집착해서 관계당국과 결탁한 학교당국의 이러한 직접·간적적 탄압으로 인하여 학자추위의 자율화를 위한 활동은 좌절되었다. 관계기관(안기부, 경찰)의 압력과 진정한 자율화의 요구를 묵살하고 있는 허구적인 학원 정책에 더이상 무엇을 바랄 수 있겠는가? 이 이율배반적인 현실 상황을 더이상 어떻게 방관할 수 있겠는가? 우리가 추구하는 학원 자율화는 우리가 지금까지 확인했다시피 사회 전반의 민주화가 이루어지지 않고서 결코 실현 할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통합했다.
이에 우리는 이러한 진정한 민주주의 실현과 전진을 위해서 「전남대학교 민주회복추진위원회」를 발족한다. 민주주의를 온몸으로 갈구하는 용봉학우여!
우리는 지금 어떤 시점에 와 있으며 또한 무엇을 해야 하는가? 불과 4년전 민주주의를 갈구하는 우리의 요구가 총칼과 군화발에 무참히 짓밟히고 우리의 민주주의 달성이라는 역사적 명제는 배반당했다. 이제 다시 5월은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이에 우리는 4년전 그날의 피의 힘을 상기하면서 어떠한 탄압과 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이 땅의 민주 회복을 위해 끝까지 싸워나갈 것을 천명한다.
학우여!
후배들에게 이러한 탄압의 사슬을 다시는 물려줄 수 없으며, 민주화를 외치다 쓰러져간 선배와 친구들의 피와 땀을 헛되이 할 수 없다. 미누롁주의는 당위의 문제 이전에 우리의 실천적 과제이며 더욱 끈끈하게 뭉쳐 시대적 요구인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적극 참여하자. 그리고 학교 당국은 지금까지의 반역사적이고 비양심적인 작태를 말소하고 민주회복을 위해 적극 협조해야할 것이다.
1984년 4월 30일
전남대학교 민주회복추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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