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동아시아평화국제학술회의] '전쟁 폭력에 대한 배·보상 및 트라우마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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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동아시아평화국제학술회의
전쟁 폭력에 대한 배·보상 및 트라우마 치유
전남대 5·18연구소, 일본·대만 연구자들과 함께 2022 동아시아평화국제학술회의 개최
전남대학교 5·18연구소(소장 최정기·사회학과 교수)가 오는 11월 4일 오후 1시부터 온라인 회의 프로그램 Webex를 통해 2022 동아시아평화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2·28사건기념기금회, 홋카이도대학 동아시아미디어연구센터, 일본 리쓰메이칸대학 코리아연구센터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전쟁 폭력에 대한 배·보상 및 트라우마 치유’를 주제로 한다. 한국, 대만, 일본이 경험한 전쟁 혹은 국가폭력에 대해 해당 국가 정부나 시민단체가 어떤 물질적 배·보상이나 정신적 위안 수단을 취했는지를 알아보고 과거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본다. 이를 통해 국내외 사례를 검토하면서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2개의 하위주제로 진행되며, [1부] 공동체와 배·보상 ▲ 우토로 지구 주민들의 거주권 투쟁(가쓰무라 마코토, 리쓰메이칸대학 교수) ▲ 2·28사건 처리 배상 조례 전의 역사와 전환 고찰 (1986-1996) (위페이전, 2·28사건기념기금회 부연구원) ▲ 5·18피해보상과 피해자의 트라우마(김형주, 전남대학교 교수) [2부] 배·보상 모델의 의의와 확장성 ▲ 타이완(臺滿)의 전환기 정의의 발단: 2·28기금회의 탄생(천지아하오, 2·28사건기념기금회 부연구원) ▲ 한국 과거사청산 과정에서 배·보상의 의의와 한계(이영재, 한양대학교 교수) ▲ 친밀권과 공공권에서 보는 전후보상의 운동과 담론 – 전쟁피해수인론을 넘어서(현무암, 훗카이도대학 교수)가 발표된다. 토론자로는 이영진(강원대학교 교수), 송한용(전남대학교 교수), 쉬런숴(훗카이도대학 교수), 서승(우석대학교 석좌교수), 김은미(국립타이완사범대학 교수), 린지아허(국립정치대학 교수)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최정기 소장은 “여전히 전쟁과 국가 폭력이 만연한 현재 상황에서, 같은 아픔을 공유하고 그것을 극복하고자 한 많은 시민들의 노력을 확인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면서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많은 이들이 폭력에 굴복하지 않고 평화와 연대 속에서 정의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 5·18연구소는 2018년부터 광주광역시 5·18연구지원사업을 통해 5·18연구 및 국내외 민주인권평화 학술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코로나 상황에서도 한국·대만·일본 동아시아평화학술대회를 개최하였고, 내년부터는 지난 성과를 발판으로 동아시아평화 학술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학술교류와 신진 연구 발굴을 도모할 예정이다.
※ 학술대회 참여신청 : https://forms.gle/QA2fH2LfZqNtGwaa9
첨부 : 학술대회 포스터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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