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연구소 7월 월례집담회 개최_"『죽음을 너머 시대의 어둠을 넘어』제작경위_전용호(저자)_7월 18일(화) 17:00~
본문
전남대학교 5・18연구소는 5・18항쟁에 대한 연구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현실에서 5・18연구의 최근 쟁점과 현황을 파악하고 5・18연구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하여 ‘5・18연구의 심화와 확장을 위한 집담회’를 매달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집담회는 5・18연구가 심화·확장될 수 있도록 대학의 연구자는 물론 지역사회차원의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연구의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5・18항쟁 당시와 현장에 대한 연구의 심화와 함께 5・18의 미래가치 창출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7월 18일(화) 진행될 네 번째 집담회는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공동저자 중 한명인 전용호((사)광주일촌공동체 대표) 선생님을 모시고 논의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지난 1985년 당시 풀빛출판사가 발간을 맡았던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는 200쪽, 원고지 700장 분량으로 5ㆍ18민주화운동 당시 10일간의 광주 기록을 담고 있는 책으로 ‘지하 베스트셀러’로 불리며 수많은 사람들이 숨죽여 읽었던 책입니다. 이 책이 바로 32년 만에 전면개정판으로 출간된 것입니다.
이번 개정판은 주로 항쟁 피해자의 증언을 토대로 한 초판과는 달리, 계엄군의 군사작전 관련 문서, 피해보상 등 행정기관 문서, 1868건에 이르는 항쟁 참여자의 증언자료, 5・18재판 자료, 검찰수사기록, 청문회 자료 등 광범위한 자료를 바탕으로 초판 출간 이후 밝혀진 ‘계엄군의 군사작전’ 내용과 5・18재판으로 밝혀진 ‘역사적, 법률적 성격’을 명확히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책의 공동저자로서 85년 당시 책의 제작과정을 잘 알고 있으며 직접 개정판 작업에 참여하신 전용호 선생님을 모시고 에피소드들과 그 의미 등을 논의해보고자 합니다.
전남대5・18연구소에서는 5・18항쟁의 정신과 가치가 5・18학술연구를 통해 심화·확장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희망합니다.
∘ 주 제 : 『죽음을 너머 시대의 어둠을 넘어』제작경위 - 지역민주화운동 조직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
∘ 발표자 : 전용호 ( (사)광주일촌공동체 대표, 소설가)
∘ 일 시 : 2017년 7월 18일 화요일 오후 5시
∘ 장 소 : 전남대학교 용봉관 3층 회의실
∘ 주 최 :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 후 원 : 전남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