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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밝혀진 광주 항쟁 희생자들 진실은 밝혀져야 한다 광주 민중 항쟁으로부터 8년. 그 동안 이 땅의 현대사에 내란 폭동을 야기한 폭도로 오인되어 강요된 침묵 속에 압박을 받으며 살아온 지난 8년은 5.18사망자를 포함한 모든 당사자 시민들에게 치욕의 나날이었다. 이제 8주기를 맞아 진압의 총성이 멎은 순간부터 계속 되어 왔던 투쟁의 결과 아무런 제지 없이 망월동 묘역을 참배할 수 있게 되었다. 13대 국회 계원에 이은 이번 임시국회에서도 5공화국 비리 등과 아울러 광주 항쟁 진상 규명 대한 논의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해질…

  • 5월 인물사 봉숭아꽃은 다시 피었는데… 숨이 막히는 듯한 답답함을 느끼며 본지 기자는 정지영 열사의 집으로 발길을 옮기고 있었다. 무더운 날씨 탓도 있겠으나 미리 전화로 방문 제의를 했을 때 흔쾌히 맞이하겠다는 어머님의 목소리에는 웬지 비통함이 깔려 있는 듯한 느낌을 전해 받았기 때문이다. 정열사의 집은 동명 1동 73-38번지, 아담한 한옥이었다. 열려진 대문을 열고 무심코 들어섰을 때 마당에 피빛으로 만발한 봉숭아꽃 주위를 손질하고 계시던 어머니께 기자를 반가이 맞이하였다. 집안 식구 모두가 외출중인 듯 집안은 조용하…

  • 10월 12일로 6주기 맞는 박관현, '나팔꽃 씨가 그를 죽였는가?' 의문을 추적한다 분수대의 명언 설 1980년 5월 16일 -. 그날 밤 광주는 '횃불의 바다'를 이루었다. 3만여명의 대학생들이 횃불 시위를 마친 뒤 전남 도청 앞 광장에 다시 모인 것은 밤 9시 30분께. 광장의 한가운데에는 분수대가 있었다. 금남로 지하도 공사로 하마터면 헐릴 뻔했던 분수대는 그대로 훌륭한 연단이 되었다. 어둠을 밝히려는 횃불 같은 다짐을 시위대의 가슴에 뭉클뭉클 만들어 내며 연설은 이어지고 있었다. "그 동안 수업을 팽개…

  • 낙서로 보는 산 자와 죽은 자의 대화 죽은 자을 향한 산 자의 부끄러움은 고통으로 이렇게 남아 있다 · 부활하라 망월동 이여 민주 자주, 통일을 위해 죽지 못해 사는 것이 아니라 살기 위해 죽지 않는 것이다. 이 땅 한반도의 완전한 통일과 자주적 독립을 위해 · 저 묘지를 누가 옮기라 하는가? 한 움큼의 피 뼈 살이 흙이 되어라 했지‥‥‥‥‥아버지 쓰디쓴 독초가 돋아났습니까? .민족 · 민주의 불길이여 반역의 어둠을 불사르라 (대구대, 영장을 받고 어느 학우가 다녀가면서) ·백두 에서 한라 까지 하나 되는 그 날까지…

  • 특집Ⅱ12주년 맞는 5·18항쟁의 현주소 고통의 세월 속'잊혀져 가는 진실'지켜가 강요된 화해의 그늘 아래 후유증 앓기도 12주년 째를 맞는'광주 문제'는 어느덧 '역사의 장'으로 밀려난 듯한 느낌이다. 13대 국회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광주 청문회' 지난해 관련 당사자 일부에게 지급된 '광주 보상금'으로 광주 문제가 '해결' 됐다는 것이 당국의 입장이다. 그 동안 광주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해 왔던 '5월 관련 단체들'도 광주 보상금 수령 이후 그 운동 폭이 눈에 띄게 약화됐다. 이러한 변화는 그 동안 우후죽순처럼 …

  • 발굴취재① 5·18희생자 유가족을 찾아서 28세에 남편 잃고 12년째 홀로 사는 손창순씨의 한 맺힌 절규 "여보 , 여섯 살 주영이가 이제 당신만큼 자랐어요." 지금이라도 불쑥 남편이 방문을 열고 들어올 것만 같아 "민주화를 위해 십자가를 진 남편의 죽음이 폭도였다는 누명을 벗고 정당한 평가를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 내 죽기 전의 소망이며 아빠 없이 훌륭하게 잘 자라 주는 아이들에게 떳떳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 주는게 남은 생애 동안 제가 할 일이죠." 광주직할시 서구 봉선동에 살고 있는…

  • 발굴취재② 5·18희생자 유가족을 찾아서 열 여덟 살의 꽃다운 나이에 자신을 잃은 광주직할시 의원 전계량 "영진아, 애비는 너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열 여덟 살의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등진 영진아 1980년 ,5월의 그날이 어김없이 또 다가왔다. 살아남은 사람들의 가슴에 통한의 아픔을 솟구치게 하는 그 날이, 그 5월의 광주가 눈 부릅뜨며 다시금 찾아온 것이다. 내 아들 영진이 열여 덟의 꽃다운 나이에 애비 곁을 떠났던 그 잔인한 5월이. "아빠 공수 부대들의…

  • 특집 광주 민중 항쟁, 그후 15년 손녀의 엄마가 되어 지낸 눈물의 세월 임근단 다시는 기억해 내고 싶지 않은 그날의 아픈 상처를 끄집어낸 다는 것만큼 괴로운 일은 없다. 눈물이 앞을 가려 더 이상 글을 써내려 가지 못하고 멈추길 수없이 반복했다. 할머니인 나를 어머니라고 부르는 손녀 혜정이는 며칠 동안 잠 못 이루는 나를 보고 못 쓰겠다고 말 하라며 걱정한다. 그래도 글을 써 보겠노라고 약속을 했기에 다시 펜을 든다. 그러나 어찌 자식을 비명에 보내 놓고 악몽에 시달리며 살았던 15년간을 이 짧은 글로 다 표현할 수 있겠는…

  • 특별 기획 「12·12, 5·18단죄」 역사와 정의 완전 공개 검찰 작성 5·18사망자 165명 부검 자료 계엄군「시민사냥」결정적 증거 찾았다 「5.18관련 사망자 검시 내용」이라는 제목으로 광주 지방검찰청이 작성한 정부 공식 문서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문서는 80년5월26일부터 6월19일까지 사망한 1백93명의 사망자 가운데 군인 등을 제외한 시민 1백65명에 대해 당시 광주 지검 검사 등 관계자 10여명이 전문가의 소견을 들어 작성한 것이다. 「신동아」에서는 지난 12월 7일 광주시 5·18자료실이 이 자료…

  • 소식 : 행방 불 명자 축소 조작은 제2의 광주 학살 이다 5.18피해자 추가 신고 자중 행방 불 명자 심사 결과에 따른 문제점 80년 5월 광주 항쟁 기간 중에 행방 불명이 되었다고 신고되어 8년이 지난 지금까지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고 가슴앓이를 해 오던 5.18피해자 추가 신고 심사 결과가 피해자 신고를 일괄 접수했던 광주시에 의하여 지난해 12월 31일 발표되었다. 그러나 행방불명 신고를 했던 가족들의 모임인 5.18행방 불 명자 회(회장 허청, 51세)는 광주시의 심사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즉각 반발하면서 올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