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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 모 사 빛나는 조국의 산하에 다시 5월이 찾아와 못다 푼 한을 피 토하듯 온갖 꽃들 흐드러져 피너울거리고 민주의 소망이 여울지듯 짙푸른 신록의 날개가 무등의 등어리를 타고 흘러내려와 이곳 한많은 망월동 언덕 위에 드넓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살아남은 사람들 부끄러움 위에 죽은 사람의 원한이 겹쳐 하나의 분노가 된 숙연한 역사의 현장에 서서 가신 임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소리쳐 불러보는 오늘 또 한번 통곡의 메아리가 울려퍼지는 날입니다. 생각해 보건대 민중의 가슴에 총부리를 겨누었던 저 반역의 역사가 소용돌이쳐 간 지도…

  • 깨졌음.

  • 아, 5월이여! 광주여! 영원한 민주화의 불꽃이여! - 광주는 죽지 않았다. 광주는 죽지 않았다. 그날의 함성도 그치지 않았다. 처참히 죽어간 아들의 관위에 “아들아! 네가 못다 이룬 꿈이 언젠가는 이루어지리라 믿는다”라는 말로 뼈아픈 마음을, 분노를 삭여야 했던 아버지의 가슴속에, 그리고 망월산 묘지에 누워 광주를 지켜 보는 부릅뜬 눈속에 아직도 생생하게 살아 숨쉬고 있다. 또 억압과 보복의 두려움으로 떨고 있는 수천의 유가족들의 아픈 가슴 속에 살아 숨쉬고 있다. 80년 5월의, 독재를 타도하려 했던 ‘민주’는, …

  • 시국 선언문 - 5·18 광주민중봉기 4주기에 부쳐 - 1980년, 그통한의 아픔을 함께하는 전대학우여! 우리는 자유를 사랑하고 민주주의의 부활을 확산하기에 민주화 투쟁의 대열에 불꽃으로 투신하여 왔다. 그러나 학원의 자율화를 위한 우리의 투쟁은 학교당국의 기만적 행정과 간악한 무리들의 야비한 공세와 폭력적 탄압에 의해 부참히 암살되고 말았다. 무엇이 학원자율화란 말인가? 지도휴학제와 강제징집, 해직교수의 복직문제, 변태적인 학원사찰의 비민주적 요소가 잔존하고 5月의 지금이 과연 자율화란 말인가? 투쟁에서 학원의…

  • 깨졌음.

  • 사과 요구서 최근 「민주화 추진 협의회」공동의장 중의 1인인 김영삼씨는 홍콩에서 발행되는 Far Eastern Econmic Review지와의 회견(1984년 7월 12일자)에서 “이제 누구도 광주사태에 대한 전의 책임과 하야를 주장하는 것과 같은 극단적인 구호를 말하지 않고 있으며 더이상 전정권의 정통성에 대해서도 문제를 삼고 있지 않고 있다” “전은 이미 4년간 대통령이다. 정통성을 묻는 것은 소용없는 일이다” “민주회복을 공약하는 조건이라면 광주사태를 제쳐놓을 용의가 있다” “전이 민주화를 시작하는데 동의한다면 광주사태의…

  • 성명서 - 광주 구속자 협의회 결성에 즈음하여 - 인류 역사는 투쟁과 항거를 통하여 쟁취된 발전과 진보의 피어린 열매였다. 우리나라의 옛 일을 더듬어 보더라도 폭력과 죽음, 압제와 탄압의 멍에를 벗어나려는 민중의지의 발전과 진보에서 하나 하나 얻어진 오늘의 우리로 서 있는 것이다. 80년 5월의 폭력과 죽음, 압제와 탄압의 가혹했던 멍에는, 민중의 분노를 자아내어 역사적 진운으로 승화하고, 그러한 진운은 바로 역사를 이끄는 민중적 에너지로 규합되어, 폭력과 죽음 대신에 평화와 삶, 압제와 탄압 대신에 자유와 해방을 갈구…

  • 성명서 우리는 지난 7월 “광주 복권·복직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광주의거와 그 이후에 정치적 이유로 부당하게 공민권을 박탈 당했거나 해직된 인사들이 전원 복권·복직되어야 한다는 입장과 함게 광주지역의 미복권·복직 인사들의 명단을 밝히고 이들 전원에게 복권·복직조치를 취해줄 것을 관계당국에 건의한 바 있다. 우리는 현정권에 대한 불신이 만연해있는 광주지역에서 당국이 이러한 조치를 통해서 참다운 국민화합을 위한 새 장을 열어줄 것을 기대하였다. 그러나 지난 8월 15일 “광복절 대특사”라는 미명하에 행해진 사면 및 복권조치…

  • 성명서 - 전남대 총학생회 부활추진협의회 결성 취지 - 진리의 상아탑인 대학은 정의로운 민주주의 사회건설의 기반이 될 자유로운 진리탐구와 건전한 사회질서의 방향을 제시하여 사회발전에 기여햐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학은 그가 놓여진 구체적인 사회체제내에서 주어진 상황을 수정하고 개선·발전시킬 자유를 지녀야 한다. 그럼에도, 침묵과 무관심이 강요되고 폭력과 압제로 일관되었던 지난날에, 대학본연의 이념과 사명은 왜곡되었으며 우리 민족사는 외적침탈과 내적 모순속에 피흘리고 신음하여 왔다. 일제하의 민족해방운동과 4…

  • 새로운 깃발 아래 함께 나아가자! - 『전남민주청년운동협의회』를 발족하면서 - 1980년 그 빛나던 5월. 환희와 비분이 엇갈리던 자유의 거리 광주의 현장에서, 우리는 이 땅의 민주주의와 민족의 장래에 드리워진 암울한 어둠과 장애를 걷어내기 위하여 새로운 전열을 가다듬어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려 한다. 우리에게는 피와 죽음의 구렁속에 함몰되어 암담한 현실을 방기했던 지난 4년이 아니었고, 유신시대 이래의 반독재 투쟁의 과정을 통하여 다져왔던 사회적 기반을 재점검하고 5월의 의미를 시민대중의 삶속에서 주체화시키고 다져야…